한화이글스의 1차지명자들-上 風林火山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마침 풍림화산님 블로그에서 발견하고서 롯데 지명자들도 기억해보고 싶다는 생각해서 써봅니다.
항간에 알려진 것들이 잘못된 것도 바로 잡고, 또한 롯데는 유망주 천국이라는 망상도 깨보고 싶었던 데다가 무엇보다 롯데 연고사정도 똑바로 알겸해서 씁니다.
[1994년]
강상수
부산고 - 고려대 (P. 우/우)
롯데팬들에겐 말년의 화끈한 방화범으로 더욱 친근하게(?) 알려졌지만 부산고 시절 묵직한 구위로 타자를 제압하던 최고급 투수였고 고려대 시절엔 중심타자를 맡았을 정도의 타격실력도 보유한 강상수 였습니다.
하지만 롯데 입단후 투수로 회귀했고 입단 당해 선발투수로써 묵직한 구위를 보여주다가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하죠. 당시 강병철씨가 아꼈던 가득염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이고, 동국대와의 혈투 끝에 최고대우를 보장하며 데려온 주형광, 본격적인 마무리로 전환한 박동희 등과 더불어 마운드의 한축을 담당했으나 역시 이어진 부상으로 인해 팀도 중위권 싸움에서 탈락하고 본인도 신인왕 싸움에서 밀려났었습니다.
[1995년]
문동환
동래고 - 연세대 (P. 우/우)
중학시절부터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부산고나 경남고가 아닌 동래고로 진학한 괴물투수. 연세대 시절 22연승 기록한 괴물투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던 문동환이었지만 입단후엔 부상으로 신음했었죠.
대전고의 안희봉, 동산고의 위재영과 함께 91학번 트로이카중 한명으로써 아마츄어 시절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막상 지명 당해년도엔 현대 피닉스라는 악의 구단이 나타나 거액으로 그 구단에 입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전국대회 출전이 거의 없었던 동래고를 거치고, 또한 실업야구에 참가하면서 어깨를 아꼈던 것이 아마도 안희봉이나 위재영과는 다른 롱런을 낳은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신인시절 당시만해도 교타자에 머무르던 이승엽을 직구 한가지로 삼구삼진을 엮어 내는 모습이 선한데 이 선수는 이어진 부상과 파벌 싸움에 밀리면서 FA 이상목의 보상선수로 한화구단에 이적하게 되죠.
이선수에 대해 잘못알려진 것이 있다면 입단 계약금과 전준호 관련껀인데 당시 문동환은 거액의 입단금을 받고 현대 피닉스에 입단을 했고 계약상의 기한은 반드시 피닉스에서 선수생활을 해야하는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현대가 태평양을 인수하며 프로리그에 참가하게 되고 기존 구단의 반발 때문에 피닉스 구단을 창설하면서 제2의 리그를 꿈꾸던 것을 백지화하게 되죠. 그 속에서 기존 프로리그 팀들과 화해책의 일환으로 피닉스 구단은 소속 선수들을 프로팀들에게 보내게 됩니다.
이때 문동환과 조경환 역시 롯데로 오게 되는데 문제는 문동환의 입단 조건이었고 이에 대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처지였죠. 롯데로썬 아마츄어 선수를 프로구단에 입단시키는 것이니 계약금을 주지 않을수 없었고 롯데구단은 이에 대해 전준호라는 해마다 연봉협상으로 골치를 썩게 하던 전준호로 십수억원의 위약금을 대신하게 합니다. 또한 수억원의 계약금과 아파트 까지 롯데는 문동환에게 바쳤으니 당시 문동환에게 걸었던 롯데의 기대치를 알게 해주는 단면이었죠.
[1996년]
1차 지명 : 차명주
경남상고(현 부경고) - 한양대 (P. 좌/좌)
고졸우선지명
이재섭 (마산고, P 우/우)
이정훈 (동래고, P 우/우)
손균환 (마산상고, P 우/우)
경남상고 시절 곽재성과 함께 좌우펀치를 이루며 대통령배와 청룡기를 한꺼번에 가져간 멤버중 한명입니다만 동료인 곽재성은 부산고 염종석과 함께 롯데구단에 입단하게 되고 차명주는 야구명가 한양대에 입단하게 되죠.
롯데는 이 선수를 잡기 위해 스카우트가 국가대표 전지 훈련을 가기 위해 출국수속을 잡던 곳으로까지 가서 계약달성을 합니다. 하지만 입단해부터 손가락에 잡히던 고질적인 물집과 구질의 단순성 때문에 별다른 활약없이 OB구단의 최기문과 맞트레이드 됩니다.
당시 차명주를 롯데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역방송인 PSB(현KNN)가 화랑기 대학야구를 보여준적이 있는데 차명주는 등판하지도 못하고 천재영이라는 우완투수만 나온 기억이 있네요.
또한 정민철 염종석이 활약한 92년 이래로 고졸 선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연고지역내 대어급 고졸 선수들로 인해 대학측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적정시기를 두고(10월 인것으로 기억) 시기를 넘으면 대학측과 협상을 하고 그 이전에는 지명구단과 협상하는 안을 마련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스카우팅의 관점을 고졸 선수들로 옮겨간 시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해에는 대학졸업후 OB로 가게 되는 강봉규 (경남고 - 고려대), 표성대 (부산고 - 동국대)외에는 연고지역내 이렇다할 선수들이 기억에 없습니다. 이해 고졸 최대어는 얼마전 미국에서 돌아온 김선우와 배추라는 호를 가진 박명환이지요.
[1997년]
1차 지명 : 손민한 (부산고 - 고려대, P 우/우)
고졸우선지명
정인석 (경남고, P 우/우)
이승훈 (마산상고, P 우/우)
신명철 (마산고 - 연세대, P 우/우)
5억 트리오의 막내인 손민한이 입단한해죠. 언론상엔 진갑용과 저울질 했다느니 하지만 일찌감치 손민한으로 결정되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만큼 롯데의 마운드는 처절했었습니다. 주축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즉시전력의 신인투수라도 꼭 필요한 상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고려대 시절의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손민한 역시 부상으로 신음하게 되죠. 당시 김용희 감독 체제하에 공격력은 꽤나 좋았지만 지금도 이어지는 고질병인 잔루의 양산과 연이어진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롯데는 처절한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감독 목숨은 파리 목숨에 비교될만큼의 그것이었지만 당시 재활을 기다려준 김용희 감독 덕택에 지금의 장수하는 문동환과 손민한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정인석이라는 사이드암 투수와 휘문고 손지환에 이어 NO.2 유격수이던 신명철을 지명하는데 정인석은 백혈병으로 인해 고인이 되었고, 신명철은 대학 진학후 국가대표까지 뽑히는등 활약을 했지만 아마시절 당한 어깨부상의 후유증과 특유의 큰 스윙으로 인해 프로무대에선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죠.
[1998년]
1차 지명 : 임경완 (경남고 - 인하대, P 우/우)
고졸우선지명
김진수 (경남고, C 우/우)
김정렬 (마산고, P 우/우)
이승학 (부산공고, P 우/우)
고교동기인 손인호와 1차 지명에서 경합을 이루었다곤 하지만 사실상 두명모두 건질수 있었던 꼴지 롯데에겐 고민할것도 없던해였습니다. 임경완은 입단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마린스 캠프를 거치면서 괄목할 성장을 이루지만 손인호는 이렇다할 시즌 없이 보내다가 LG로 트레이드 되었죠. 생각해보면 입단후 투수로 훈련하는등 타자로써 늦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이 재주좋은 좌타자를 못 써먹게 된 주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졸 우선인 김진수는 당해 채상병, 현재윤과 함께 최고 포수군이었으며 채상병과 함께 청소년대표를 지낸 인물이었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아까운 재주를 펴지 못하고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이승학은 메이져 무대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고 결국 그 꿈을 이루게 되지만 결국 한국으로 컴백했습니다.
[1999년]
1차 지명 : 정원욱 (부산상고 - 경성대, P 우/우)
고졸우선 지명 : 송승준 (경남고, P 우/우)
경성대 투수 잔혹사라 해야할지 롯데의 마무리 투수 잔혹사라 해야할지 애매하게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원욱과 대통령배 고교야구 대회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송승준.
정원욱은 수년에 걸쳐 내려오던 롯데의 고질병 구원진의 약세를 말끔하게 씻어주는듯해 보였으나 이내곧 구질이 간파되는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은퇴하고 송승준은 돌고돌아 고향구단에 안겨서 활약을 하고 있죠.
특히 정원욱은 1993년 신인인 대학선배 김경환의 전철을 밟는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경성대 하여튼...
[2000년]
강민영 (경남고, P 우/우)
드디어 본격적으로 고졸에게만 신경을 쓰는 시점입니다.
故김명성 감독님이 그렇게 애정을 쏟았던 투수였지만 고교시절의 무리한 등판과 당시 코치이던 양상문의 아집이 어우러져 망친 대표적인 투수.(일설에 의하면 故김명성 감독이 등판을 만류했지만 양상문이 강행했다고 알려져있죠)
볼이 약간 가벼운 맛이 있다곤 하지만 제구력도 좋았고 보기보단 침착한 면이 있어 10승 이상을 이루어줄 재목이었으나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프로무대에선 별다른 활약없이 사라져갔습니다.(양상치 ㅅㅂㄻ)
고교시절 지역예선에서 등판했다가 난타당한 이대호를 달래주던 못습이 아직 아련한데....
[2001년]
추신수 (부산고, P 좌/좌)
말이 필요있을까요?
아마야구사랑에도 쓰여져 있지만 당시 롯데의 고위층에선 부산상고의 채태인, 경남고 이대호, 부산고 추신수 이렇게 세명중 한명이라도 못잡을시엔 사표를 각오하라고 했을만큼의 대어였습니다.
미국으로 가서는 타자로써 활약을 하고 있는데 만약 롯데에 입단했다면 어떤 포지션에서 뛰고 있을까요? 아마츄어인 제눈에도 상하체가 따로 움직이는듯한 약점이 있었는데 과연?
당시 청소년 대표의 중심타선은 [3번 김태균 - 4번 이대호 - 5번 추신수] 라인으로 기억하고 있네요.
[2002년]
이정민 (경남고 - 동아대, P 우/우)
꼭 이선수를 중간에서 그리고 발 내딛는 곳을 더 좁혀서 상체의 힘에 의존하게 해야 했을까요? 많은 분들이 강병철의 혹사로 부상이 왔다곤 하지만 기실 강병철 시절엔 등판이 없다시피 했고 양상문 시절에의 등판 후유증이라고 봐야할 부상....
김용철 감독 시절의 이정민이 구속은 덜 나왔다곤 하지만 외려 볼힘은 더 좋았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꼭 그렇게 투구폼을 만들어야 했는지 궁금합니다. (다시한번 양상문 ㅅㅂㄻ)
현재 상무에서 최고 147 km/h 정도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선수는 몸이 딱딱한 만큼 더 스트레칭에 신경쓰고 또한 구원진으로써 등판하게 되면 그만큼 부상의 위험에 노출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제대후엔 건강하게 롯데선발진에 합류하게 되기를....
[2003년]
박정준 (경남고, OF 좌/좌)
부산고의 두 좌완투수인 전병두와 노환수를 제치고 지명한 롯데 유일의 외야수 1차 지명자. 입단해 동계훈련에서 대마신 사사키에게 홈런을 뽑았을 만큼의 재능있는 타자...
하지만 팔꿈치 부상이후 타격포인프를 잃어버려 아직도 고교시절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부디 상무에서 차분히 좋았을때를 생각하며 제대후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2004년]
장원준 (부산고, P 좌/좌)
아직도 크지 못하고 있는 미숙아지만 나름대로의 고생은 있었을겁니다. 양상문 감독시절 투구폼만 3번 정도 바꿨는데 무척 혼란스러웠겠지요. 그렇다고 2군에서 안정적으로 바꾼것도 아니고 투구폼 바꾸고 1군 등판, 바꾸고 등판하는 식이었으니...
고교시절 부상도 있었으니 외려 2군에서 다듬고 올렸으면 했는데 양상문 특유의 조급증이 만들어낸 참사라고 할 수 밖에는.
(양상문은 이듬해 입단한 조정훈도 동계훈련전 연습경기에 무리하게 등판시키는등의 조급증을 보여주죠)
제발 장원준 자신을 둘러싼 심리적 장벽을 넘었으면 합니다.
[2005년]
이왕기 (부산고, P 우/우)
이해의 롯데지명은 이왕기보단 2차 지명에 가려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던 해였습니다.
바로 신일고로 전학한 서동환이라는 투수때문이죠. 롯데구단이 연고 지역 고교선수들의 전학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신인이었습니다.
서동환은 신일고 전학전엔 롯데연고지역인 경남고 출신으로 중학시절부터 기대를 받았던 강속구 투수였지요. 하지만 장호연씨와 함께(이때 같이 전학간 친구가 있는데 이름을 잊어먹었습니다) 신일고로 전학을 갔고 기대치대로 발전을 이루는듯 해보였으나 이후 스카웃 분쟁이 터지며 그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아직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만약 서동환이 경남고에 머물렀다면 1차 지명은 서동환으로 갔을테고 지명조합 또한 서동환 - 조정훈으로 갔겠지만...
롯데구단의 불운한 스카웃 실례이기도 하죠.
[2006년]
손용석 (부산고, IF 우/우)
롯데의 불운은 계속됩니다. 현재의 팬들은 손용석에게 기대치가 클진 몰라도 전 이 선수만 보면 그저 아쉽습니다.
바로 후년에 SK에게 2차 지명된 위대한 때문이죠. 여론에 알려진 사건으로 인해 위대한은 유급을 하게 되고 이듬해 2차 시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많은 야구팬들의 생각과는 달리 만약 위대한이 그런 사고만 치지 않았으면 SK에게 2차 지명될 것이 아니라 롯데에게 1차 지명될 그런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운은 롯데를 외면하죠.
설사 위대한의 그 사고를 감안하고서도 안타까운건 부산고의 또다른 주축투수였던 좌완 고병우의 부상이었죠. 고병우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롯데에 1차 지명되었을테지만 고학년시절 큰 부상을 당하게 되고 손용석은 동기들의 이런 불운을 뒤로하고 롯데구단에게 1차 지명당합니다.
강병철 감독이 한화시절부터 1군에 Fastball에 강한 친구들을 한명씩 두는 타입이라 손용석이 등장할수 있었지만 수비를 중요시하는 감독이었다면 절대 1군에 보이지 못할 만큼의 수비실력을 가지고 있죠.
손용석을 둘러싸고 있는 살집도 이대호와는 또다른 순도 100%에 가까운 알코올살이라 기대치는 거의 없습니다. 이대호의 살은 야식살...
[2006년]
이상화 (경남고, P 우/우)
이재곤 (경남고, P 우/우)
1학년시절 미추홀기 대회때 안산공고를 상대로 완봉승을 이루었던 이재곤.
2년시절 경남고의 주축이던 김대건
그리고 3학년 청룡기엔 이상화가....
이재곤과 이상화에 대한 불만보단 김대건이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부디 몸조리 잘하고 무리하지 않고 2군에서 차근차근 밟고 올라오길 바랍니다.
[2007년]
장성우 (경남고, C 우/우)
10년만에 나올까하는 포수라는 타이틀엔 전 절대 찬성하지 못합니다. 경남상고 양종성은 너무 멀리 떨어졌다 치더라도 같은 학교를 졸업한 김진수나 경남상고 출신 이택근 보단 약간 떨어지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이 선수는 노력파이고 무엇보다 아마츄어때의 네임밸류는 프로무대에선 필요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치를 가질수 밖에 없죠. 1999년 조성환은 황우구나 한규식보다 훨씬 하위라운드에서 지명되었지만 지금의 평가는 그들보다 훨씬 앞섭니다.
강민호는 최기문의 부상을 틈타서 1군 무대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허일상이나 박경진과 강민호가 달았던 점은 우연히 다가온 기회를 강민호는 철저히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었다는 점일겁니다. 이런 기회는 장성우에게도 반드시 오게 됩니다(당장 강민호의 군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한국의 선수들이 참 이기적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바로 그점입니다. 정작 자신은 노장의 부진이나 부상을 틈타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렸을진대 정작 자신들의 부상이나 부진은 부인합니다.(모 선수처럼 기회 운운하면서 말이죠)
부디 강민호나 장성우는 저런 기회 운운 하는 못난 선배들은 절대 닮지말고 기회가 찾아올때 반드시 낚아채고 또한 물러서야할때 물러설줄 아는 그런 남자다운 남자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마침 풍림화산님 블로그에서 발견하고서 롯데 지명자들도 기억해보고 싶다는 생각해서 써봅니다.
항간에 알려진 것들이 잘못된 것도 바로 잡고, 또한 롯데는 유망주 천국이라는 망상도 깨보고 싶었던 데다가 무엇보다 롯데 연고사정도 똑바로 알겸해서 씁니다.
[1994년]
강상수
부산고 - 고려대 (P. 우/우)
롯데팬들에겐 말년의 화끈한 방화범으로 더욱 친근하게(?) 알려졌지만 부산고 시절 묵직한 구위로 타자를 제압하던 최고급 투수였고 고려대 시절엔 중심타자를 맡았을 정도의 타격실력도 보유한 강상수 였습니다.
하지만 롯데 입단후 투수로 회귀했고 입단 당해 선발투수로써 묵직한 구위를 보여주다가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하죠. 당시 강병철씨가 아꼈던 가득염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이고, 동국대와의 혈투 끝에 최고대우를 보장하며 데려온 주형광, 본격적인 마무리로 전환한 박동희 등과 더불어 마운드의 한축을 담당했으나 역시 이어진 부상으로 인해 팀도 중위권 싸움에서 탈락하고 본인도 신인왕 싸움에서 밀려났었습니다.
[1995년]
문동환
동래고 - 연세대 (P. 우/우)
중학시절부터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부산고나 경남고가 아닌 동래고로 진학한 괴물투수. 연세대 시절 22연승 기록한 괴물투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던 문동환이었지만 입단후엔 부상으로 신음했었죠.
대전고의 안희봉, 동산고의 위재영과 함께 91학번 트로이카중 한명으로써 아마츄어 시절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막상 지명 당해년도엔 현대 피닉스라는 악의 구단이 나타나 거액으로 그 구단에 입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전국대회 출전이 거의 없었던 동래고를 거치고, 또한 실업야구에 참가하면서 어깨를 아꼈던 것이 아마도 안희봉이나 위재영과는 다른 롱런을 낳은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신인시절 당시만해도 교타자에 머무르던 이승엽을 직구 한가지로 삼구삼진을 엮어 내는 모습이 선한데 이 선수는 이어진 부상과 파벌 싸움에 밀리면서 FA 이상목의 보상선수로 한화구단에 이적하게 되죠.
이선수에 대해 잘못알려진 것이 있다면 입단 계약금과 전준호 관련껀인데 당시 문동환은 거액의 입단금을 받고 현대 피닉스에 입단을 했고 계약상의 기한은 반드시 피닉스에서 선수생활을 해야하는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현대가 태평양을 인수하며 프로리그에 참가하게 되고 기존 구단의 반발 때문에 피닉스 구단을 창설하면서 제2의 리그를 꿈꾸던 것을 백지화하게 되죠. 그 속에서 기존 프로리그 팀들과 화해책의 일환으로 피닉스 구단은 소속 선수들을 프로팀들에게 보내게 됩니다.
이때 문동환과 조경환 역시 롯데로 오게 되는데 문제는 문동환의 입단 조건이었고 이에 대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처지였죠. 롯데로썬 아마츄어 선수를 프로구단에 입단시키는 것이니 계약금을 주지 않을수 없었고 롯데구단은 이에 대해 전준호라는 해마다 연봉협상으로 골치를 썩게 하던 전준호로 십수억원의 위약금을 대신하게 합니다. 또한 수억원의 계약금과 아파트 까지 롯데는 문동환에게 바쳤으니 당시 문동환에게 걸었던 롯데의 기대치를 알게 해주는 단면이었죠.
[1996년]
1차 지명 : 차명주
경남상고(현 부경고) - 한양대 (P. 좌/좌)
고졸우선지명
이재섭 (마산고, P 우/우)
이정훈 (동래고, P 우/우)
손균환 (마산상고, P 우/우)
경남상고 시절 곽재성과 함께 좌우펀치를 이루며 대통령배와 청룡기를 한꺼번에 가져간 멤버중 한명입니다만 동료인 곽재성은 부산고 염종석과 함께 롯데구단에 입단하게 되고 차명주는 야구명가 한양대에 입단하게 되죠.
롯데는 이 선수를 잡기 위해 스카우트가 국가대표 전지 훈련을 가기 위해 출국수속을 잡던 곳으로까지 가서 계약달성을 합니다. 하지만 입단해부터 손가락에 잡히던 고질적인 물집과 구질의 단순성 때문에 별다른 활약없이 OB구단의 최기문과 맞트레이드 됩니다.
당시 차명주를 롯데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역방송인 PSB(현KNN)가 화랑기 대학야구를 보여준적이 있는데 차명주는 등판하지도 못하고 천재영이라는 우완투수만 나온 기억이 있네요.
또한 정민철 염종석이 활약한 92년 이래로 고졸 선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연고지역내 대어급 고졸 선수들로 인해 대학측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적정시기를 두고(10월 인것으로 기억) 시기를 넘으면 대학측과 협상을 하고 그 이전에는 지명구단과 협상하는 안을 마련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스카우팅의 관점을 고졸 선수들로 옮겨간 시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해에는 대학졸업후 OB로 가게 되는 강봉규 (경남고 - 고려대), 표성대 (부산고 - 동국대)외에는 연고지역내 이렇다할 선수들이 기억에 없습니다. 이해 고졸 최대어는 얼마전 미국에서 돌아온 김선우와 배추라는 호를 가진 박명환이지요.
[1997년]
1차 지명 : 손민한 (부산고 - 고려대, P 우/우)
고졸우선지명
정인석 (경남고, P 우/우)
이승훈 (마산상고, P 우/우)
신명철 (마산고 - 연세대, P 우/우)
5억 트리오의 막내인 손민한이 입단한해죠. 언론상엔 진갑용과 저울질 했다느니 하지만 일찌감치 손민한으로 결정되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만큼 롯데의 마운드는 처절했었습니다. 주축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즉시전력의 신인투수라도 꼭 필요한 상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고려대 시절의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손민한 역시 부상으로 신음하게 되죠. 당시 김용희 감독 체제하에 공격력은 꽤나 좋았지만 지금도 이어지는 고질병인 잔루의 양산과 연이어진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롯데는 처절한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감독 목숨은 파리 목숨에 비교될만큼의 그것이었지만 당시 재활을 기다려준 김용희 감독 덕택에 지금의 장수하는 문동환과 손민한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정인석이라는 사이드암 투수와 휘문고 손지환에 이어 NO.2 유격수이던 신명철을 지명하는데 정인석은 백혈병으로 인해 고인이 되었고, 신명철은 대학 진학후 국가대표까지 뽑히는등 활약을 했지만 아마시절 당한 어깨부상의 후유증과 특유의 큰 스윙으로 인해 프로무대에선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죠.
[1998년]
1차 지명 : 임경완 (경남고 - 인하대, P 우/우)
고졸우선지명
김진수 (경남고, C 우/우)
김정렬 (마산고, P 우/우)
이승학 (부산공고, P 우/우)
고교동기인 손인호와 1차 지명에서 경합을 이루었다곤 하지만 사실상 두명모두 건질수 있었던 꼴지 롯데에겐 고민할것도 없던해였습니다. 임경완은 입단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마린스 캠프를 거치면서 괄목할 성장을 이루지만 손인호는 이렇다할 시즌 없이 보내다가 LG로 트레이드 되었죠. 생각해보면 입단후 투수로 훈련하는등 타자로써 늦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이 재주좋은 좌타자를 못 써먹게 된 주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졸 우선인 김진수는 당해 채상병, 현재윤과 함께 최고 포수군이었으며 채상병과 함께 청소년대표를 지낸 인물이었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아까운 재주를 펴지 못하고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이승학은 메이져 무대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고 결국 그 꿈을 이루게 되지만 결국 한국으로 컴백했습니다.
[1999년]
1차 지명 : 정원욱 (부산상고 - 경성대, P 우/우)
고졸우선 지명 : 송승준 (경남고, P 우/우)
경성대 투수 잔혹사라 해야할지 롯데의 마무리 투수 잔혹사라 해야할지 애매하게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원욱과 대통령배 고교야구 대회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송승준.
정원욱은 수년에 걸쳐 내려오던 롯데의 고질병 구원진의 약세를 말끔하게 씻어주는듯해 보였으나 이내곧 구질이 간파되는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은퇴하고 송승준은 돌고돌아 고향구단에 안겨서 활약을 하고 있죠.
특히 정원욱은 1993년 신인인 대학선배 김경환의 전철을 밟는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경성대 하여튼...
[2000년]
강민영 (경남고, P 우/우)
드디어 본격적으로 고졸에게만 신경을 쓰는 시점입니다.
故김명성 감독님이 그렇게 애정을 쏟았던 투수였지만 고교시절의 무리한 등판과 당시 코치이던 양상문의 아집이 어우러져 망친 대표적인 투수.(일설에 의하면 故김명성 감독이 등판을 만류했지만 양상문이 강행했다고 알려져있죠)
볼이 약간 가벼운 맛이 있다곤 하지만 제구력도 좋았고 보기보단 침착한 면이 있어 10승 이상을 이루어줄 재목이었으나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프로무대에선 별다른 활약없이 사라져갔습니다.(양상치 ㅅㅂㄻ)
고교시절 지역예선에서 등판했다가 난타당한 이대호를 달래주던 못습이 아직 아련한데....
[2001년]
추신수 (부산고, P 좌/좌)
말이 필요있을까요?
아마야구사랑에도 쓰여져 있지만 당시 롯데의 고위층에선 부산상고의 채태인, 경남고 이대호, 부산고 추신수 이렇게 세명중 한명이라도 못잡을시엔 사표를 각오하라고 했을만큼의 대어였습니다.
미국으로 가서는 타자로써 활약을 하고 있는데 만약 롯데에 입단했다면 어떤 포지션에서 뛰고 있을까요? 아마츄어인 제눈에도 상하체가 따로 움직이는듯한 약점이 있었는데 과연?
당시 청소년 대표의 중심타선은 [3번 김태균 - 4번 이대호 - 5번 추신수] 라인으로 기억하고 있네요.
[2002년]
이정민 (경남고 - 동아대, P 우/우)
꼭 이선수를 중간에서 그리고 발 내딛는 곳을 더 좁혀서 상체의 힘에 의존하게 해야 했을까요? 많은 분들이 강병철의 혹사로 부상이 왔다곤 하지만 기실 강병철 시절엔 등판이 없다시피 했고 양상문 시절에의 등판 후유증이라고 봐야할 부상....
김용철 감독 시절의 이정민이 구속은 덜 나왔다곤 하지만 외려 볼힘은 더 좋았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꼭 그렇게 투구폼을 만들어야 했는지 궁금합니다. (다시한번 양상문 ㅅㅂㄻ)
현재 상무에서 최고 147 km/h 정도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선수는 몸이 딱딱한 만큼 더 스트레칭에 신경쓰고 또한 구원진으로써 등판하게 되면 그만큼 부상의 위험에 노출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제대후엔 건강하게 롯데선발진에 합류하게 되기를....
[2003년]
박정준 (경남고, OF 좌/좌)
부산고의 두 좌완투수인 전병두와 노환수를 제치고 지명한 롯데 유일의 외야수 1차 지명자. 입단해 동계훈련에서 대마신 사사키에게 홈런을 뽑았을 만큼의 재능있는 타자...
하지만 팔꿈치 부상이후 타격포인프를 잃어버려 아직도 고교시절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부디 상무에서 차분히 좋았을때를 생각하며 제대후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2004년]
장원준 (부산고, P 좌/좌)
아직도 크지 못하고 있는 미숙아지만 나름대로의 고생은 있었을겁니다. 양상문 감독시절 투구폼만 3번 정도 바꿨는데 무척 혼란스러웠겠지요. 그렇다고 2군에서 안정적으로 바꾼것도 아니고 투구폼 바꾸고 1군 등판, 바꾸고 등판하는 식이었으니...
고교시절 부상도 있었으니 외려 2군에서 다듬고 올렸으면 했는데 양상문 특유의 조급증이 만들어낸 참사라고 할 수 밖에는.
(양상문은 이듬해 입단한 조정훈도 동계훈련전 연습경기에 무리하게 등판시키는등의 조급증을 보여주죠)
제발 장원준 자신을 둘러싼 심리적 장벽을 넘었으면 합니다.
[2005년]
이왕기 (부산고, P 우/우)
이해의 롯데지명은 이왕기보단 2차 지명에 가려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던 해였습니다.
바로 신일고로 전학한 서동환이라는 투수때문이죠. 롯데구단이 연고 지역 고교선수들의 전학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신인이었습니다.
서동환은 신일고 전학전엔 롯데연고지역인 경남고 출신으로 중학시절부터 기대를 받았던 강속구 투수였지요. 하지만 장호연씨와 함께(이때 같이 전학간 친구가 있는데 이름을 잊어먹었습니다) 신일고로 전학을 갔고 기대치대로 발전을 이루는듯 해보였으나 이후 스카웃 분쟁이 터지며 그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아직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만약 서동환이 경남고에 머물렀다면 1차 지명은 서동환으로 갔을테고 지명조합 또한 서동환 - 조정훈으로 갔겠지만...
롯데구단의 불운한 스카웃 실례이기도 하죠.
[2006년]
손용석 (부산고, IF 우/우)
롯데의 불운은 계속됩니다. 현재의 팬들은 손용석에게 기대치가 클진 몰라도 전 이 선수만 보면 그저 아쉽습니다.
바로 후년에 SK에게 2차 지명된 위대한 때문이죠. 여론에 알려진 사건으로 인해 위대한은 유급을 하게 되고 이듬해 2차 시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많은 야구팬들의 생각과는 달리 만약 위대한이 그런 사고만 치지 않았으면 SK에게 2차 지명될 것이 아니라 롯데에게 1차 지명될 그런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운은 롯데를 외면하죠.
설사 위대한의 그 사고를 감안하고서도 안타까운건 부산고의 또다른 주축투수였던 좌완 고병우의 부상이었죠. 고병우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롯데에 1차 지명되었을테지만 고학년시절 큰 부상을 당하게 되고 손용석은 동기들의 이런 불운을 뒤로하고 롯데구단에게 1차 지명당합니다.
강병철 감독이 한화시절부터 1군에 Fastball에 강한 친구들을 한명씩 두는 타입이라 손용석이 등장할수 있었지만 수비를 중요시하는 감독이었다면 절대 1군에 보이지 못할 만큼의 수비실력을 가지고 있죠.
손용석을 둘러싸고 있는 살집도 이대호와는 또다른 순도 100%에 가까운 알코올살이라 기대치는 거의 없습니다. 이대호의 살은 야식살...
[2006년]
이상화 (경남고, P 우/우)
이재곤 (경남고, P 우/우)
1학년시절 미추홀기 대회때 안산공고를 상대로 완봉승을 이루었던 이재곤.
2년시절 경남고의 주축이던 김대건
그리고 3학년 청룡기엔 이상화가....
이재곤과 이상화에 대한 불만보단 김대건이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부디 몸조리 잘하고 무리하지 않고 2군에서 차근차근 밟고 올라오길 바랍니다.
[2007년]
장성우 (경남고, C 우/우)
10년만에 나올까하는 포수라는 타이틀엔 전 절대 찬성하지 못합니다. 경남상고 양종성은 너무 멀리 떨어졌다 치더라도 같은 학교를 졸업한 김진수나 경남상고 출신 이택근 보단 약간 떨어지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이 선수는 노력파이고 무엇보다 아마츄어때의 네임밸류는 프로무대에선 필요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치를 가질수 밖에 없죠. 1999년 조성환은 황우구나 한규식보다 훨씬 하위라운드에서 지명되었지만 지금의 평가는 그들보다 훨씬 앞섭니다.
강민호는 최기문의 부상을 틈타서 1군 무대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허일상이나 박경진과 강민호가 달았던 점은 우연히 다가온 기회를 강민호는 철저히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었다는 점일겁니다. 이런 기회는 장성우에게도 반드시 오게 됩니다(당장 강민호의 군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한국의 선수들이 참 이기적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바로 그점입니다. 정작 자신은 노장의 부진이나 부상을 틈타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렸을진대 정작 자신들의 부상이나 부진은 부인합니다.(모 선수처럼 기회 운운하면서 말이죠)
부디 강민호나 장성우는 저런 기회 운운 하는 못난 선배들은 절대 닮지말고 기회가 찾아올때 반드시 낚아채고 또한 물러서야할때 물러설줄 아는 그런 남자다운 남자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덧글
호세 2008/05/15 14:16 # 삭제 답글
마지막에서 두번째 문단의 모선수는 마XX를 말하시는 건가요? 어제 하는 짓 보니 참... 타석에선 일단 2S 먹고 들어가고 구속이 140km를 조금만 넘어가도 파울, 헛스윙. 뭐 노장의 관록이니 뭐니 지랄을 해도 보여주는게 없으니... 어제 오승환 한테 적시타 때린 것도 김재걸이 삽질만 안했어도 경기 끝이었죠. 참 로이스터는 왜 마해영을 1군에 박아 두는지 모르겠습니다.아 그리고 이승화의 멀티히트가 고무적이네요. 타격 포인트를 찾은건가요?
風林火山 2008/05/15 14:29 # 답글
강민영의 경우 그해 넘버원이라고 평가받은 조규수보다 나은 재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컨트롤이나 경기운영능력에도 안정감이 있었고 속구의 구위가 조규수보다 나았죠. 속구의 구위만으로 따지면 그해 조규수보다 나았던 선수가 강민영 하나겠습니까만은...박정준의 경우 상무에 있지 않나요???
口笛 2008/05/15 14:40 # 답글
[호세 님]어디 그런 선수가 마xx 만 있을까요. 홍xx도 있지요.
한국 선수들은 나이들면 너무 안주하는것 같습니다. 왕년에 잘했던 친구들이 자신들뿐만이 아님을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알텐데 말이죠.
이승화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제 보질 않아서....;;
그런데 안타가 어느방향으로 가던가요? 행여나 중견수 방향으로 집중되어 있다면 포인트를 찾아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風林火山 님]
보는 입장에선 다르겠지만 당해 모든이들이 원츄!! 한 우완투수는 조규수가 아니었나요? ^^
한화입장에선 아까웠지요. 고졸우선 3장이 지속되었다면 당연히 마일영도 한화구단에 입단하고 송진우 - 구대성에 이어 좌완투수 계보를 이어갈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류현진이 현재 활약을 잘해주고 있지만...
박정준은 착각했네요. 수정했습니다.
風林火山 2008/05/15 14:50 # 답글
당시 지명을 담당했던 정영기 스카우터가 조규수는 차라리 미국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말을 어찌 해석해야 할런지 모르겠네요. 조규수가 고교타자들의 기술로는 공략이 불가능한 슬라이더를 던졌고 고교선수치고 컨트롤과 경기운영능력이 우수했고 속구의 스피드도 어느정도 나왔는데 폭탄을 안고있던 팔꿈치에 대한 염려였는지 아니면...정민철을 판 돈으로 마일영을 질렀다면 좋았겠죠. 3억으로 현금트레이드 해보려다 현대가 5억부르니 바로 철수
口笛 2008/05/15 15:05 # 답글
정영기 감독님은 보니 딱딱한 체질을 감안하더라도 속구파의 경우를 좋아하는 스타일은 또 아니시더군요.한화나 롯데나 공격적인 투자, 이런쪽과는 관련 없지요.ㅎㅎ
해도 마일영은 좀 아까웠습니다. 장래성은 몸 딱딱한 이승호보단 낫지 않을까 했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명품 사우스포의 출산지인 충청도 산인걸 감안하면...
口笛 2008/05/15 15:07 # 답글
그나저나 류현진이도 순도 100% 야식살 자제해야 할텐데요.예전 같으면 타자가 멍때리다가 삼진먹을 몸쪽 직구가 이젠 안타로 연결되던데.
風林火山 2008/05/15 15:09 # 답글
그나마 본인이 팔꿈치에 대한 사랑만은 각별한 것 하나는 다행이더군요. 앞으로 서서히 기록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부상도 오지 않을까 보는데 어떻게 이겨낼지가...
口笛 2008/05/15 15:12 # 답글
역시 팀마다 독하게 야구하면서 애들 관리하는 상병급 선수가 한명씩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태, 이정훈, 양준혁 이런 선수들처럼 말이죠.올시즌 대호 뱃살보니 이건 뭐.... 야구방맹이보단 여자들 입는 거들이 더 필요할것 같아요.
차렷자세로 서면 자신의 발끝은 보일런지....
오반장 2008/05/15 15:30 # 답글
저 뜬금없지만 87년생 부산고 출신인 고병우는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두산에 있다가 지금 공익한다는 건 들었는데 계속 몸 만들면서
공익끝나면 다시 복귀하는건가요?
口笛 2008/05/15 15:39 # 답글
재작년에 은퇴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부상이 너무 깊어서...
風林火山 2008/05/15 15:51 # 답글
뭐...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힘들지만(완곡한 표현으로...-_-;;;) 공익하면서 몸상태가 호전되면 재입단할 수도 있겠죠.
좌완 박민규 2008/05/15 17:41 # 삭제 답글
강민영 아깝지요.이정민은 송승준과 선발 체인지하고..,아마도 서울고로 간 배병진 투수같아요.김유신,서동환,박상흠,배병진,..
대동중 장원준건으로 많이 데려왔어요.그때 현재 중앙대 김상록도
있네요.VOD보니 볼좋네요.상록이..
좌완 박민규 2008/05/15 17:54 # 삭제 답글
권오원,이혜천,이정민 화랑기결승에 분명히 최고135인데,얘들이 지금 최고148을 찍어요.고딩때 봉황기 최고148인 송승준은 현재147을 찍어요.격세지감입니다.그렇게 세월이 묻었네요.난 강민영이 송승준보다 잘할줄
알았어요.이제는 이상화로 옮겨갔어요.여전히 잘한다에 한표 던집니다.
30-30 2008/05/15 18:00 # 삭제 답글
프로야구 연고 1차지명 마감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찌감치 지명을 완료한 두산과 LG는 느긋하게 2차 지명 준비에 들어갔지만 나머지 6개 구단은 아직도 머리를 싸매고 막바지 저울질에 한창이다. 올해 연고 1차지명은 내년 전면 드래프트를 앞두고 실시되는 마지막 1차지명이다. 그래서 각 구단은 예년보다 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1차지명 완료한 두산. LG
같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과 LG는 자유 경쟁에 의해 1차지명을 정한다. 먼저 계약을 마치는 팀이 그 선수를 지명하는 식이다. 올해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성영훈(덕수고)은 그런 식으로 두산과 먼저 계약(계약금 5억5000만원)해 두산에 1차지명을 받았다. 성영훈을 탐냈던 LG는 대신 경기고의 유격수 오지환을 지명했다.
◇야수 노리는 SK와 삼성
인천 및 경기 지역을 연고로 하는 SK는 당초 인창고의 좌완 김태훈을 염두에 뒀으나 스피드가 발군인 동국대의 내야수 배영섭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 배영섭은 올림픽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바 있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은 경북고 유격수 김상수가 유력하다. 올해 고교 유격수 ‘빅4’ 중 하나인 김상수는 삼성 류중일 코치로부터 “자신의 후계자가 되어 달라”며 글러브를 선물 받아 유명해 졌다.
◇ 그래도 투수! KIA. 롯데
연고지역 호남에 우수한 신인들이 많은 KIA는 후보가 많아 배가 부르다. 광주일고를 황금사자기 정상으로 이끈 정성철과 장민제. 그리고 경희대의 사이드암 박현준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 중이다. 특히 박현준은 지난해 추계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주가가 높아졌다. 롯데는 부산고의 원투펀치 안태경과 오병일을 놓고 최종 선택을 미루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안태경이 앞섰으나 오병일의 기량도 만만치 않아 롯데 구단은 신중한 입장이다.
◇ 뽑을 선수가 마땅치 않은 한화. 우리
한화는 마지막 1차지명감이 없어 울상이다. 천안북일고의 에이스 고원준은 전학생 규정으로 1차 지명이 불가능하고. 대전고 에이스 한보희도 1차 지명이 안되는 유급생이다. 동명이인인 천안북일고 유격수 김성호. 대전고 좌완 김성호 등이 후보다. 우수한 연고 선수를 다른 서울팀과 메이저리그 팀에 선점당한 우리는 장충고의 강윤구와 휘문고 허준혁 등 2명의 좌완을 놓고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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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이 정확한건지 모르겠지만...안태경, 오병일 둘중에 고심하나 보군요,,안태경이나 박민규 2파전으로 예상했었는데(오병일도 좋아 보이긴하지만요 ^^;;) 3년만에 부산고에서 1차지명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강윤구나 허준혁이 우리랑 계약 할려나.....
口笛 2008/05/15 18:30 # 답글
[風林火山 님]말씀하신대로 저역시 그러하길 기원합니다.
[좌완박민규 님]
이혜천은 올해 들어서 더 스윙각도를 낮추었더군요. 여러 타자들이 애먹을듯...
말씀하신 선수들을 비롯 해마다 여러선수들의 진보 및 퇴보를 보노라면 역시 세상은 노력하는 자의 것이고, 최후에 웃는자가 승리한자 라는 느낌입니다.
이상화는 아직 2군에서 더 다듬어야할 듯 해요. 빨리 등판한다면 강민영의 실패를 담습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30-30 님]
이때쯤 나오는 기사는 반신반의 하시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오병일이 안좋은 선수는 아니지만요. 확실한건 안태경이 제일 앞서고 그 뒤를 오병일과 박민규가 바짝 쫓아가고 있는것이겠지요.
마산고 박상혁이 더 분발해주면 좋으련만....;;
33Hill 2008/05/15 18:47 # 답글
-장원준 같은경우 안그래도 냉정하지 못한타입인데, 데뷔이후 너무 자주 투구폼을 바꿔서, 얘가 더 정신을 못차리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올시즌 장원준에 대해서 다른시즌보다 더기대 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작년에
그렇게 무너졌음에도 꾸준히 밀어준 강감독덕에 다행히 투구폼자체에
안정감을 찾은느낌이 들더군요. 릴리스포인트도 확 무너지는 법이 없고요.
-문동환에 대한 기대치가 정말 컷긴 컷나 봅니다. (전 그당시에 어렸고 참좋아했던 전준호 선수라 , 롯데가 얼마나 미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정민은 차근차근 상무에서 몸관리 잘하고 있는듯 합니다. 최대성과 더불어
몸 딱딱한 선수중에 한명인데, 이상하게 그래도 정감이 가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연성 없는 투수 딱 싫어해서..) 조정훈과 더불어서 , 롯데 선발진에 꼭 들었으면하네요. (구원진으로는 롱런 힘들어 보이네요.)
-고등학교때부터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살이쪄간 손용석, 손광민
보면 참 답 안나옵니다. 그래서 기대 안하고 있기도 하고요.
ps. 이승화가 그나마 조금씩 살아날 기미가 보입니다. 타격코치가 항상 이승화에겐 중견수 방향으로 밀어치는 타구를 요구 하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씩 타격포인트가 맞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승화 같은겨우 중심을 뒤에 두고 치는 타입이 아니고, 맞이하러 가는 스타일이기떄문에, 하체이동이 특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오승환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낼때 보니까 , 조금씩이나마 살아날기미가 보이는듯하네요. (완전히 살아날 타이밍엔 김주찬 돌아올듯하고요. 그러면 또 리듬 잃어버려서 한동안 못나올듯...)
口笛 2008/05/15 21:20 # 답글
아마 올드팬들이라면 박정태 전준호 공필성 세명중 한명이라도 싫어한 팬들은 없을겁니다. 저역시 전준호와 박정태를 좋아했던...다만, 팀으로써도 저런 사정이 있었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정민은 저도 33Hill님과 같은 생각인데 이승엽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로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은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했을텐데...
부산고는 시스템이 문제가 있지 않나싶어요. 정의윤, 손용석, 손광민, 채승환에 이어 현 고3인 이명진도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부진한 모습인데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봐야지요. 물론 프로 스카우트들이 고3때 잠깐 문제가 있다고해서 저평가할리는 없겠지만요.
하현성(지나가는검객 2008/05/15 22:39 # 삭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제가 저번에 올린 것에 대한 답변을 시원하게 해주셨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 ^^
口笛 2008/05/15 23:04 # 답글
[하현성 님]감사할것 까지야....;;
같은 종목을 좋아하고 같은 팀을 응원하면서 나눌수 있는 이야기 꺼리지요.
현성님도 건강하시고 자주 들러주세요.^^
냐옹이눈 2008/05/15 23:15 # 답글
손광민이 부고시절엔 지금과는 다른 몸집(?)이었나보네요. 살집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니...ㅋ근데 이 친구 수비는 어떤 수준인가요? 요새 그나마 꾸준히 좀 나오고 있는데 치는 걸 보니 '부고 천재타자' 까지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것 같아서요. ㅋ
口笛 2008/05/15 23:23 # 답글
[냐옹이눈 님]손광민이 부고시절 저학년땐 외야수로 그리고 고학년땐 유격수를 보기도 했었죠.(손용석이 유격수볼땐 2루수로)
1학년땐 정말 잘 쳤습니다. 컨택능력 한가지 만큼은 정말 동급내 최강이라봐도 무방할정도로... 헌데 고학년으로 진급할수록 특유의 강점을 잃어버렸어요. (1년 시절 대통령배 대회때의 활약은 정말 놀라웠지요. 당시는 1번 타자...)
수비는 그냥저냥 했고 프로의 시선으로 봐선 좀 부족하지요.(지금도 지명타자로 내는게 다 이유가 있어서...) 고교시절엔 집중할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편차가 너무 크더군요.
제 생각엔 고교시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묻혀졌던 잠재력이 조금씩 올라오는것 같아요. 지금도 타격시 고칠점이 보이긴 하던데 저만큼 하는건 정말 야구에 재주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2008/05/16 00:5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08/05/16 07:51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風林火山 2008/05/16 09:25 # 답글
손광민 얘는 그냥 꼴린 대로 치게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어제도 작전걸리니 폭삼...;;;
2008/05/16 12:3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口笛 2008/05/16 16:46 # 답글
손광민 같은 신인은 아직 야생마 같은 느낌이 있지요. 아무래도 막 데뷔한 신인이니...
북악산산신령 2008/05/17 03:25 # 삭제 답글
서동환과 같이 신일고로 전학 갔던 선수는 내야수 조승수입니다. 중앙대로 진학했는데, 군에 입대를 했는지 아예 운동을 그만 뒀는지 작년부터 선수 등록에서 빠졌습니다.
프로51 2008/05/17 12:06 # 삭제 답글
매번 글 잘보고 있습니다 87년 부산고 동기생으로써저희 동기들에 대한 글도 괜찮으시면 부탁드립니다..
특히 대한이랑 승환이 경우엔 중학교시절부터 손용석이랑
정말 기대 많이 했던 케이스라서..
( 대한이 경우엔 중학교시절때 시애틀 스카웃이 와서 테스트 하는거보고 정말 저놈은 말로만 듣던 메이저로 가는건가..싶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아쉬운 놈입니다)
프로51 2008/05/17 12:09 # 삭제 답글
아 그리고 승환이 경우에도 고3 당시 타격은 전국랭킹 2위였는데프로 지명 못 받은게 충격이였구요.. 승환이 말로는 베이스런닝쪽에서
스카우트 눈밖에 났었다고 하는데 그러기엔 납득이 잘안가구요..
다미아니 2008/05/17 22:15 # 삭제 답글
타격만으로는 10~12위 정도 된다고 봅니다.하지만, 요즘 발 빠른 선수와 수비가 되는 선수를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지명이 힘들 것으로 많이들 예상했습니다.
대학에서 이 악물고 정말 열심히 하면 기회는 다시 꼭 올 겁니다.
口笛 2008/05/18 17:44 # 답글
제가 할말을 다미아니님이 다 해주셔서...굳이 첨가하자면 현재 롯데의 2군에 있는 선수들중 외야수들은 전체적으로 발이 빠른편이지요. 서정호 황성용 이인구 등등...
양상문때부터 어떻게든 1군 무대에 선을 뵛던 친구들은 발이 빨랐지요.
저역시 대학때 노력하고 자신만의 특징을 어필한다면 진로는 보장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