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2] 이대호, 홈런은 쳤지만... Busan Giants

기아전.

상대투수는 임준혁, 볼카운트 1-1 에서 아웃사이드 Fastball. 대호 노렸다는듯이 힘차게 돌렸지만 1루측 관중석으로 휘어져나가는 파울볼...

작년 같았다면 라이너로 타구가 날라가서 아슬아슬한 파울이 되거나 이대호의 특기인 팬스직격 1루타가 되었어야 할 타구가 택도 안되는 1루측 파울이 되었다. (임준혁의 공이 좋았다고 하지마라. 그 공보다 더 좋은 공도 장타로 연결하는 대호인데)

심상치 않은 조짐 아닌가?

대호의 장점이 뭔가? 어제의 그런 홈런을 뿜어낼수 있다는것과 동시에 한기주나 오승환의 바깥쪽 강속구도 유연한 스윙으로 걷어올려 홈런을 뽑아낼수 있다는게 이대호의 장기이자 많은 지도자들이 그를 엄지손가락에 꼽는 첫 이유인데.

올시즌 이대호의 좌완투수나 언더들을 상대로 할때 대처가 신통찮다.

휘어져나가는 1루측 파울이 되거나 헛스윙.

이런 타구가 라이너로 날아가기 위해선 (우타자의 경우) 오른팔의 힘 못지않게 왼팔 힘이 중요한데 올시즌 대호를 보면 눈에 띄게 왼팔힘이 모자라보여.

긴가민가 했는데 임준혁이랑 상대하는거 보니 확연하게 표시나더만.

어제 홈런 뽑아내는거 보고 많은 롯빠들이 좋아할테지만 난 사실상 X된거라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 중위권 싸움 피 터지게 벌어질테고 그렇다면 빅볼 추구하는 로이스터의 Giants에겐 이제부터 이대호의 장타력이 필수조건이다.

(사실상 모든팀 다 그렇지만) 가르시아나 조성환이 있어도 사실상 이팀은 이대호가 해주지 못하면 공격력 감소 눈에 띌 정도이고 설령 avg에서 역활을 해준다해도 단타치는 140kg 짜리 타자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데...

단지 뱃살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어. 딱히 부상은 아니더라도 왼팔쪽에 이상이 있든가 올시즌 근력 훈련 부족이 아닌가 싶은데...

양상문때 김주찬이 좌타석에서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 왜냐? 어제의 대호처럼 1루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타구를 라이너성 타구로 만들기 위해 좌타석에서 땀을 많이 쏟았지. (좌타자의 경우 오른팔을, 우타자의 경우 왼팔을 훈련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휘어져 나가는 타구를 안쪽으로 잡아 당길수 있으니)

대호도 이제 좀 느꼈으면 좋겠다. 천재적인 능력으로만 시즌을 버티는것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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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asein 2008/05/23 17:01 # 답글

    첫째는 양쪽팔 안측이 몸통에 붙어서 나오는 과정이 살때문에 부드럽지가 못합니다.
    둘째는 말씀대로 각각팔의 근력도 문제인것 같구요.
    셋째로는 허리와 양대퇴부쪽에 무리가 가고 있을것입니다.(이건 추측입니다)

    결론은 살을 뺴야 됩니다.심각하게 생각 좀 했으면 합니다.
  • 口笛 2008/05/23 17:09 #

    지적하신 첫번째 문제야 제 블로그의 주제가 되어버린지 오래라...;;

    팔, 특히 왼팔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오른팔이야 늘상 근력을 사용하니 근력이 잘 떨어지지 않지만 왼팔을 그렇지 않죠.

    결론은 연습 부족,....
  • 口笛 2008/05/23 17:09 # 답글

    물론 말씀하신대로 다이어트는 기본이자 필수고요.
  • 巨人 2008/05/23 19:05 # 답글

    일단 선구안이 떨어진 것 같고,
    팔인지 어딘지 모르겠는데 근력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바깥쪽을 무조건 땡기는데, 이는 근력이 떨어진 경우에 그렇기도 하거든요
    제가 500원 넣고 치는 타격장에서 그렇듯이;;;;;;;;;)

    훈련량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고질적인 어깨부상이 있는지......
  • 口笛 2008/05/23 20:08 #

    일단은 훈련량 부족이라고 긍정적(?) 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 33Hill 2008/05/23 20:21 # 답글

    두가지로 보자면 저같은경우는 역시 휘파람님꼐서 말씀하신 왼팔 근력 문제
    즉 훈련량 부족으로 보입니다. 이건 이대호 문제가 아닌 선수단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가 될지도 몰라서 좀 많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훈련량 부족은
    보통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두번째는 3루수비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나 강습타구가 많고, 백핸드가 많은 3루수비 특성상 팔목, 팔꿈치에 적지 않은 무리가 갑니다. 특히
    130키로 거구에게 그런걸 요구하니 이게 무리가 안가면 이상한거죠.

    ps. 살은 옵션이라 그냥 언급을 안했습니다. 항상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 口笛 2008/05/23 20:26 #

    저를 비롯한 롯빠들이 대호에게 유독 살집을 가지고 건드리는것도 그가 롯데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물론 좀 지나치게 그러면 안되지만서도요.

    말씀하신 3루 수비때의 그것은 생각치 못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생각해서라도 슬라이딩은 가급적 자제해야할 것 같아요. (세상에나 몸무게 때문에 야구선수가 슬라이딩을 자제해야 하다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욘하트 2008/05/23 22:07 # 답글

    그렇다고 시즌중에 살을 성급하게 뺐다간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로 직빵 이어집니다. 지금은 위험한걸 알지만 일단은 두고보는 수 밖에없어요. 지방은 맨 먼저 오르고 맨 나중에 빠지는지라... 일단은 야식못먹게 감독이라도 좀 해야...
  • 口笛 2008/05/23 22:12 #

    성급하게 빼기보단 시즌땐 런닝을 많이 해야겠죠. 그래야 근력 유지하며 내장지방을 뺄테니 말입니다.

    일단 비만 문제도 그렇지만 왼팔에 이상이 있거나 아이면 웨이팅 부족으로 보이네요. 이대호가 그리 성실한 선수가 아니죠.
  • 風林火山 2008/05/23 23:30 # 답글

    이대호같이 대책없이 살찌면 가장 문제가 되는게 런닝을 하다가 하체에 부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일단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많은 웨이트량으로 어느정도 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동사서독 2008/05/24 00:18 # 답글

    대호에게는 수영과 요가 추천해봅니다.
  • 口笛 2008/05/24 09:50 # 답글

    로이스터 감독이 올시즌 은근히 선수들에게 프로의식을 강조하는데 선수들도 이제좀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은 방만한 자기관리를 하는 선수들을 보고 싶은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비싼 돈 내고 야구장에 간다는 것을.
  • 2008/05/24 12:4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시작 2008/05/24 13:16 # 삭제 답글

    좀 지난일이긴하지만
    대호의 왼손은 혹시 지난SK 2차전에 송은범선수한테
    왼손목을 맞은것과도 관련이 있지않을까요??;;
    저는 뭐 야구 보는 눈이없어서 왼쪽 근력이 문제인것도 몰랐지만 막상 글 읽고보니 그때 맞은손목이 생각나네요ㅎ

    그때 맞은이후로 서너경기동안 안타도없었고
    그 이후 좀 부진했었죠..한동안 배트도 평소보다 가벼운걸 썼다고하니...

    뭐 많이 지나긴했지만 맞은곳이 손목이고 하다보니 혹시나하는 생각이드네요
  • 口笛 2008/05/24 13:19 #

    생각해보니 시작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뭔가의 미묘한 문제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때부터 대호 타격 밸런스가 깨졌네요.

    어제부터 곰곰히 이유를 생각했는데 시작님께서 답을 말씀해주셨네요.

    일단 전반기는 교타로 넘기고 롯데의 본격 슬럼프 기간인 올스타전 이후를 대비해서 휴식기가 보강 훈련을 했으면 합니다.

    댓글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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