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ummer. 野 球

여름이다.

본격적인 우기가 오면서 외국과는 달리 습도가 이빠이 올라가면서 온도까지 양껏 올라가고 그라운드 사정은 개판되는 여름.
따라서 선수들의 부상위험이 높아지고, 타격이 약해지면서 본격적인 투수력 싸움과 야수들의 집중력 싸움이 강조되는 여름의 한국야구.

아시다시피 롯데는 여름에 약하다.
그동안 선수층은 더럽게 얄팍했고, 4,5월에 반짝해주던 구원진들은 본격적으로 털리고 이동거리가 긴 롯데는 이때쯤해서 하위권을 결정짓는 빈도수가 많았는데.


6월의 반란속엔 구단의 압박으로 기용한 김민성 박정준이 박카스가 되어주고, 송승준 장원준 등이 분발해주면서 가능했다는거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부터.

보아하니 상승세를 탔던 이대호의 타격은 다시 부진할것 같고, 가르시아는 여전한데다가 플러스로 강민호 김주찬의 부상.

투수진도 사실 불안하지? 송승준 장원준이 잘던져주긴 하지만 내용을 디벼보면 외줄타기 피칭 할때가 많고, 조정훈은 지자신을 잊은채 힘에 의존한 피칭을 하고, 손민한은 불안한데.

본원적인 문제는 등한시한채 로이스터는 이용훈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작년처럼 로테이션으로 뺑기칠 가능성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야.


이동거리가 제일 길고 태종대 해운대 광안리 송정 다대포에 플러스로 낙동강의 습기란 습기는 죄다 빨아들이는 부산의 여름날씨를 효과적으로 날려면 감독의 폭넓은 용병술이 반드시 필요할텐데 그게 이팀에 될까?

아직 5할 승률도 안된 4강에 만족해서리 벌써부터 명장이니 매직이니 하는것들 보면 오함마로 손등을 찍어버리고 싶다만 차마 그건 못하겠고 이말은 하고싶다.


싸움은 지금부터라는거.

타팀이야 그동안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차츰 돌아올 차례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이제부터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질수 있고 그 공간을 얼마나 메워줄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갈수 있다는거.


1위에서 3위까진 무난히 가능잔치가 정해진것 같고 남은건 4위에 데롱데롱 메달리는건데 가장 강력한 상대는 삼성이라 본다. 가게 장사에 정신팔린 진갑용이 정신만 차리면....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chmekusa.egloos.com/tb/2384157 [도움말]

덧글

  • rumic71 2009/06/29 23:24 # 답글

    두산이 지금 구멍투성이라 모릅니다...
  • 口笛 2009/07/01 00:05 #

    두산은 딴거없고 김동주랑 이종욱만 복귀하면 될겁니다. 어차피 리그최고 마무리인 이용찬이 있고, 야구천재 김재호가 성장할테니 말이죠.

    두산이 아무리 못해도 3위이하로 떨어질 일은 없을겁니다.
  • Kain君 2009/06/29 23:27 # 답글

    삼섬은 가을 들러리 될 바엔 차라리 그냥 6위나 7위좀 했음 좋겠네요.
  • 口笛 2009/07/01 00:05 #

    외람되지만 선감독은 4위에 자신있나 보던데요?
  • Kain君 2009/07/01 20:25 #

    그래서 더 걱정이더군요 [먼산]
  • 風林火山 2009/06/29 23:52 # 답글

    저도 무적간지 노예 중장보병군단이 있는 삼성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 口笛 2009/07/01 00:06 #

    진갑용만 정신차리면 전 삼성에 걸겠습니다.
  • 크라켄 2009/06/29 23:59 # 답글

    7월이 4월 못지 않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4월이 팀들이 서로 간을 보다가 만만한 팀,까다로운 팀을 나누는 시기라서 중요하다면
    7월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시기라 팀 전체적인 관리가 중요하달까..
    사실 8월은 이미 흑백이 가려진 다음이라는 느낌이 살짝 들고요

    뭐 개인적으론 에스케이랑 두산은 뭔 일이 있어도
    4강은 갈 거니까 빼고 얘기해야 한다고 보고...
    기아가 그래도 투수진이 있어서 경쟁팀들 보다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게 사견.
    뭐 그래도 다른 경쟁팀을 압도할정도는 아니긴 하죠

    저 역시 삼성이 저력을 보일것 같은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잣집은 쉽게 안 망하고 여름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팀이니까요
    적어도 한번은 치고 나갈거라 봅니다
  • 口笛 2009/07/01 00:07 #

    게다가 원년부터 꾸준히 가을잔치에 초대받는 노하우도 무시못하죠.

    당장 작년시즌 삼성팬들이 올해는 어렵다 그러니 쉬어가자고 했는데도 결국은 삼성이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만약, 히어로즈나 롯데 엘지가 4강의 마지막 귀퉁이를 차지하려면 삼성을 족쳐야할겁니다.
  • 카스테라 2009/06/30 07:36 # 답글

    여름이 되면 불펜이 강한 팀이 치고 나가는 경향이 있는듯 하던데...
    그런 면에서 롯데는 조금 불안하네요.
    이정훈, 강영식, 임경완 세 불펜이 얼마나 버텨줄지요...
  • 口笛 2009/07/01 00:09 #

    사실 이정훈이니 임경완, 애킨스니 해도 가장 절박할때 믿을놈은 결국 강영식이죠.

    롯데 최고의 약점이 바로 강영식 무너지면 게임끝 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쉬게하자는 건데 그걸 감독에 대한 안티로 해석하고 문제없다고 하는 팬들이 있으니 참 문제입니다.
  • BigTrain 2009/06/30 11:22 # 답글

    구장에서 딱 한 경기 본 것뿐이지만, 일요일 삼성 타선 집중력이 좋더군요. 김선우가 일찍 내려간 탓도 있지만.

    불펜진이 선감독의 혹사를 견디어 내기만 한다면 삼성이 4위싸움에 유리한 것 같기는 한데, 그게 삼성에 도움이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口笛 2009/07/01 00:10 #

    만약 선동렬 감독이 바뀌지 않는다면 결국 폐해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응용할배 존내 열받은 모양이던데요. 선감독 스타일에...
  • 엘바토 2009/06/30 14:24 # 답글

    이번엔 올림픽이 없는데..모 사이트에서 로중달 로까지 불리는 인물은 어떻게 할것인가..

    진짜 운빨 하나는 모팀 감독이랑 쌍벽을 이루는듯 하네요 -.-
  • 口笛 2009/07/01 00:11 #

    장담컨데 로이스터는 사마중달은 커녕 법정이나 장송만도 못한 인물입니다.

    삼국지 어디에도 사마중달이 얻어걸려서 이기진 않죠.
  • Hadrianius 2009/06/30 18:21 # 답글

    거기에다가 이동거리도 그지같이 길죠. 그 망할 kbo의 상업술때문에 부산-서울-부산-서울이라는
    이동거리도 전혀 고쳐지지 않았고, 7월 대진표도 상당한 각오를 요구하더군요.

    방심하다간 한방에 나가떨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口笛 2009/07/01 00:12 #

    부산-서울-부산-인천 이런 식이죠.
    그러니 선수들 페이스는 쳐질수 밖에 없고 그걸 20년동안 봐왔으니 선수기용에 있어 두껍고 넓게 가져가자는건데 이걸 감독에 대한 안티로 해석들을 하니...


    말씀하신대로 조금만 삐긋하면 롯데는 현재 한화의 바로 윗자리에 고정될겁니다.
  • 그냥그래뭐 2009/07/01 09:49 # 답글

    처음 인사드립니다. 어제 가르시아 병살타에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플래툰 흉내내면서 왜 가르시아는 플래툰하지도 않고, 타율도 엉망이고, 득점권에선 타율에서 더 멀어지고 ㅠㅠ 가르시아 퇴출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조정훈 구속도 엉망이고, 강영식 구속도 안나오고.. 롯데 4강 갈 수 있을까요 ㅡㅡ;;
  • 口笛 2009/07/01 16:36 #

    네 반갑습니다.

    사실 어제 게임은 보지못했는데요. 올시즌은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본게임은 이제부터죠. 6월 접어들면서 정신없이 이긴것 같은데 아직도 승률 5할도 안되는 정도인데요.

    중위팀끼리 4위권을 놓고 치고박을땐 무리수가 반드시 따르기마련인데 전 그게 걱정입니다. 올시즌 한화의 추락도 요근래 2,3년간 계속 4위를 위해 올인하다보니 그 무리수가 쌓이다보니 출혈이 컸죠. 그 결과가 올시즌 꼴찌에서 단독 드리볼 하는것이고..


    어설픈 4위는 8위보다 더 잔인한 흔적을 남기더군요. 헌데, 올시즌은 좀 어렵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선동렬이 장기적 접근방법은 문제가 있다고할지 모르겠으나 필요할때 한게임 한게임 이겨나가는건 확실하거든요. 선동렬은 4강 막차를 타기 위해 앞으로 롯데와 엘지를 잡아 족칠려고 하겠죠.
  • 크라켄 2009/07/01 21:51 # 답글

    에스케이와 두산이 4강에 못 갈 수 있는 경우가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음...부상? 솔직히 지금도 부상은 많은데..
    부진? 한 명이 부진하면 다른 한 명이 메꾸는데 뭘
    정말 없네요

    천재지변? 근데 그래도 어떻게 턱걸이로 4위는 할 것 같...
  • 口笛 2009/07/02 16:45 #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대형선수 한명 있는것보다 레벨이 비슷한 선수가 많이 있는게 선수층이 두꺼운거죠.

    그런면에서 두산과 SK는 선수층이 두꺼워서 잠시잠깐 연패가 있을지 몰라도 시즌전체로 보면 균등한 전력을 유지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 HIT MAN 2009/07/02 11:28 # 답글

    로이스터는 지금 하는 거만 보면 딱 마속이죠 마속. 설상가상으로 왕평같은 부장도 없습니다.

    진짜 4위해서 우승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강영식을 2군으로 내리고 포스트 시즌 때부터 마무리로 기용하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포스트 시즌을 못가면 어차피 자이언츠가 그정도의 팀이니 어쩔수 없지요.)
  • 口笛 2009/07/02 16:47 #

    글쵸. 자기 스스로를 몰아가는 용병술을 펼쳤던 마속..

    요즈음 승률 4할대에 만족하는 (자이언츠의 팬이 아닌) 제리의 팬들은 언젠간 읍참마속할것 같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