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이것저것... Busan Giants

이 선수의 지명 동기로는 강민영 조규수 강영식 서정호 등이 있습니다.

비교적 영남세가 강하던 그시절 한창 투수들을 끌어모으던 삼성이 2차 1라운드에 지명하게 되죠..(당시 삼성의 1차 지명은 배영수)
롯데는 투수진이 노쇠화하고 있어 1차 지명에서 강민영을 지명하고서 다시 2차 1라운드에서 공주고 정진수를 지명합니다.
그 이후부터 대구상고의 박기혁, 경남고의 서정호등이 지명되어 롯데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입단당시만 하더라도 삼성의 내야를 책임질거라 예상되었고 실질적으로도 신인으로썬 비교적 많은 게임수(60게임)을 출장하며 0.300 이상을 기록하며 삼성의 영건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기도 하죠.

하지만 선수협 사태의 여파로 마해영과 감정이 안좋아진 롯데가 마해영을 내주며 이계성과 함께 롯데로 오게됩니다.

올시즌 강병철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이유로(?) 인해 강감독의 양아들이란 비난을 받았었지만 제 기억으론 롯데를 거쳐간 감독들 중 제일 많이 김주찬을 신임했던 분은 故김명성 감독님이었죠. 전준호의 공백이래 김대익, 손동일, 김영일, 박종일, 엄정대, 유필선 등에게 기대를 했지만 계속된 실패로 인해 롯데의 1번 타자는 최고의 약점으로 각인되고 있었지만 김주찬의 트레이드 이후 그의 운동신경에 반해 故김명성 감독은 김주찬을 중용할 뜻을 공공연하게 밝혔었습니다.

故 김명성 감독님의 신뢰아래 내야수로써 출전하면서 상당한 돌풍을 일으키던 김주찬이었지만 시즌 중후반부터 타격에서의 심각한 약점을 드러내며 수비에서도 실책을 하며 용두사미의 01시즌을 보내고 말죠.

이후 우용득 감독의 부임아래서도 상당한 게임을 소화하지만 01시즌 보였던 타격에서의 단점을 보완하지 못한채 맞이한 시즌이라 7개의 홈런을 보이며 장타력에선 선전을 하지만 형편없는 선구안에 기인하는 타격에서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해 저조한 타격성적을 기록하고 후임 백인천 감독의 부임때는 자신과는 맞지않은 다운스윙을 익히며 성적은 더욱더 하락합니다.

02시즌 avg : 0.220, 03시즌 avg : 0.160

 GAME AVG  OBP SLG  OPS
 04 시즌 120 .242  .310 .356 .665
 07 시즌 113 .261 .298 .349 .647
(김주찬의 군복무 전,후의 성적)

운동신경이 좋은 이 선수를 새로 부임한 양상문 감독 역시 거부하진 않았죠.

보통 이런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선수들은 수비時 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필요하는 포지션에 놔둬야 공격시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양상문 감독은 김주찬은 1루에 이대호는 3루에 두는 자충수를 두고, 또한 선수시절 배드볼 히터로 명성을 날렸던 이강돈 코치가 부임하며 이 뛰어난 운동신경의 소유자는 04시즌 내내 양상문의 양아들이니 뭐니 하며 악평을 듣게 되죠.

04시즌 후반 병역비리가 터지면서 공익요원으로 입대하게 되고 그동안 타격코치와 감독이 모두 바뀌면서 여태까지의 롯데를 맡았던 감독이 그러했던 것처럼 강병철 감독 역시 김주찬에게 기대를 하게됩니다.(하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보지도 않게 비난을 하죠. 롯데팬들의 특기인듯. 보지도 않고 욕만 하면 되!!!)

올시즌 강감독의 양아들이라면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고, 게다가 엄연히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혹은 보여진바 없는) 김문호와 비교되고 폄하되며 마음고생을 했을 김주찬인데 보시다시피 오히려 평균 타율은 몇몇 분들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양상문 감독시절보다 더 좋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무에서의 활동으로 인해 타격감각을 지닌채 프로 1군에 복귀했던 LG김상현이 외려 군복무 전보다 공격에서의 전반적 성적이 모두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김주찬이란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롯데 강병철 감독이 타격적 코칭 스킬이 좋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죠. (공익 근무시절 개인훈련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GAME AVG  OBP SLG  OPS
 04 시즌 100 .242  .326 .390 .716
 07 시즌 121 .235 .311 .362 .682
(김상현의 군 복무 전,후의 성적)

01시즌 장타율이 0.458였고 02시즌 역시 0.450 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30-30 의 성적을 기대했던 백인천씨의 바램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병규에 비해 장타자 타입이라고 볼 수 있는 LG의 박용택기 기록한 시즌 최고 장타율이 04시즌의 0.471 에 불과합니다. 물론 발이 빠른 선수라 2루타와 3루타의 비율이 놓아 장타율이 올라갈수 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순전히 발빠른것 만으로 장타율이 0.450할을 넘기는것은 어렵죠) 백인천씨가 김주찬에 가르쳐 주었던 다운스윙 역시 틀린 이론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올시즌 어설프게 이 스윙으로 한화 이범호는 21홈런을 기록했죠. 물론 팔꿈치가 떨어져 나오는등의 어설픈 다운스윙이니 정확성은 사라지고 예년의 이범호 장점은 사라졌습니다만)

게다가 많은 롯데팬들이 착각하는 것이 김주찬에게 제일 많은 애정을 쏟은 감독은 바로 故 김명성 감독님이셨고 또한 이 선수에게 기대하지 않은 감독은 없다시피 했었죠. 삼성 시절 김용희 감독도 제법 기대를 했었으니 말입니다.

김주찬의 경우엔 최고조에 오른 운동신경이 장점인 선수라 포지션 변경을 하더라도 열심히만 한다면 화려한 수비를 하진 못하더라도 평범 이상의 수비실력을 보여줄 선수인데 롯데팬들로썬 지나치게 민감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롯데팬들의 논리가 얼마나 허접하냐면 이대호를 3루루 옮기는건 찬성하지만 김주찬을 3루로 옮기면 반대하는 식이었죠. 그야말로 왕허접.

대부분의 롯데팬들이 내세우는 논리가 가만 뜯어보면 바보같은 논리가 한두개가 아닌데 김주찬에 대한 비난 역시 강병철이 싫으니 그냥 강병철 감독이 기용하는 선수는 무조건 싫다는 식의 유아적 논리가 대세이죠. 그야말로 억지논리. (박현승의 수비를 욕하면서 손용석을 기용해보자는 등의)

초구를 선호하는 것이야 선수 본인의 스타일이라 쳐도 선구안을 높이면서 출루율을 높이고, 또한 누상에서 발빠른 선수들 치곤 비교적 적은 리드폭(김주찬 같은 경우엔 발빠른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리드폭이 한걸음정도 적은편)을 고칠 수 있다면 리그내 상당한 실력의 타자로 발돋움 할 것을 자신하는데 이에 필요한건 그 무엇보다 자신의 노력임엔 두말할 나위가 없을겁니다.

주관적으론 허벅지에 부상을 달고사는 정수근 보다는 이승화와 김주찬 두명이 내년부터라도 롯데타선을 책임져줬으면 합니다. (굳이 정수근의 매해 반복되는 햄스트링이 아니더라도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이 두선수가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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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박세영 2007/10/15 07:30 # 삭제 답글

    제가 기억하기로는 삼성 김용희 감독 시절에 3루수로서 결정적인 실책 이후에 문책성으로 2군으로 내려갔고, 다시 1군으로 복귀했던 기억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드...

    다시 얘기하지만, 마해영 트레이드 사건 터졌을 때, 당시 롯데팬들은 김주찬이 누구냐고 했었죠.
    물론 마해영의 트레이드는 충격이었지만, 김주찬의 롯데행은 대환영이었구요.
    김주찬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직접 스카웃 했던 당시 삼성 이성근 차장의 충격 역시 무지하게 컸습니다.
    이 양반은 그간의 스카웃 선례를 보더라도, 발 느린 파워히터 보다는 발 빠른 교타자를 선호합니다. 때론 지나칠 정도로...

    암튼, 내년 코칭 스탭이 어떻게 짜여질지 모르겠지만, 박기혁이 군면제가 된 상태라고 해도 이원석을 군에 보냈으면 좋겠고, 아울러 정영기 2군 감독이 롯데에 남는다면, 김주찬의 3루수 복귀도 진지하게 얘기해 봐야겠네요.
  • 奉孝 2007/10/15 11:14 # 답글

    아 맞습니다. 김응용 시절이 아니라 김용희 감독 시절이었죠. 정정했습니다.
  • 지나가는이. 2007/10/15 17:28 # 삭제 답글

    김주찬 본문 장타율 부분 잘못된 것 같네요.
    OPS를 장타율로 잘못 보신 게 아닌지.
    장타율 8할은 이승엽 심정수 백인천도 못찍은 기록입니다.
    김주찬이 장타율 8할 찍어주고 있으면 양자 소리 듣고 있지 않겠죠.
    한국야구 슈퍼스타 대우를 받지..^^
  • 奉孝 2007/10/15 17:54 # 답글

    아 맞습니다. 제가 잘못봤네요.

    본문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새벽에 쓴거라 착오가 많네요.
  • 巨人 2007/10/15 18:53 # 답글

    김주찬이 공익때 놀았고......-_-
    (몸이 많이 불었더라고요 복귀할때야 몸관리를 잘해서 괜찮았지만요)

    김상현은 상무로 계속 야구를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주찬의 제대 첫해치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운동신경이 좋아서 여기저기 써보는 점이
    좀 불쌍한 감도 드네요-_-;;
  • 奉孝 2007/10/15 21:50 # 답글

    글게요.

    한자리에 고정했으면 하는데.... 아마도 기동력을 중점으로 팀을 꾸미려고들면 다시 내야로 포지션 이동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이..
  • 2007/10/16 11:0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奉孝 2007/10/16 13:59 # 답글

    비밀글/ 소식 감사합니다.
  • 우기 2007/10/16 23:54 # 삭제 답글

    아 비밀글.... 뭘까..ㅋㅋ 소식 감사합니다라는 답변을 추측해서는 롯데관련 소식같기도 한데.. 아 궁금합니다.ㅎㅎ
  • 奉孝 2007/10/17 00:38 # 답글

    우기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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